2005 동문회보 <박물관 건축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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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13 15:46 조회1,901회 댓글0건본문
박물관 건축 호소문
이종근
삼육대 신학과 교수, 박물관장
친애하는 삼육대학교 동문 여러분!
주님의 크신 은총이 모든 동문들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모교 삼육대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삼육대학교는 한 백년 민족 고난의 세월 동안 민족계몽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일인일기 기술교육, 지·영(덕)·체 기독교 전인교육, 남녀공학 기숙사제 등을 이 땅에 펼친 교육 근대화의 횃불이었습니다. 이것들은 우리 모교의 영광스런 문화유산으로 현재와 후세에 널리 알려야 하는 모교 정체성의 일부입니다.
삼육대학교 박물관은 김건호 장로(현 박물관장 대우)가 역사적으로 귀중한 유물 2,500여점을 본 대학에 제공하시면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5년 전에 개관한 이래 많은 동문과 교우들이 유물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본 대학교에서도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성서고고학 유물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유물이 현재 15,000여점에 이릅니다.
현 박물관은 단독 건물이 아닌 중앙도서관 지하의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는 50여 평의 좁은 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유물 수장고에 불과한 모습이라는 말을 듣는 형편입니다. 이미 확보된 유물을 보관하기도 힘들어 현재의 모습으로는 도저히 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의 소임을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박물관의 건축이 너무나도 절실한 처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박물관의 사명
작금의 국가적 현안으로 이웃 중국과 일본과 더불어 씨름하고 있는 영토 및 과거사 왜곡 논쟁은 바로 과거 문화 유적들에 대한 자료수집과 연구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국내외적 발표와 인정 등이 민족과 국가의 영토 및 정체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를 웅변적으로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된 문화적 역량이 바로 우리나라 영토와 역사에 대한 정당성과 도덕성을 가지게 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와 대학교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한반도와 이 민족 앞에 한국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바로 우리의 과거와 유적을 복원하는 등 재림신앙의 수월성을 일반 앞에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박물관 사업에 매진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 박물관은 재림신앙 선대의 유물 수집과 유적 복원 및 그것들을 연구하며 교육하고 또한 실증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성도에게 어떤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당대와 후대에 증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부여하신바 “생육하고 번성하여”(창 1:28)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살아온 선대의 길과 숨결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박물관은 재림성도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가시적 횃불이 될 것이며 미래를 위한 희망과 비전의 증표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박물관은 재림신앙의 용광로와 신앙전승의 터전으로써 재림교회의 자부심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아무리 중요한 유물이라도 개인적으로 보관하면 언젠가는 그 가치가 소실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현재에도 계속 유물 기증에 관한 문의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신축 박물관에 다양하고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면 매우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물관은 모교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더 나아가 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선교와 목회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성경에는 “옛날을 기억하라 . .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신 32:7; 사 43:19)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모금 호소문
이제 이런 자랑스러운 전통과 문화유산의 산실인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모교와 본 교회의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사료됩니다. 개교 한 세기를 기념하여 삼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심태섭)에서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뜻있고 고마운 일이라 여겨집니다.
한국재림교회는 영광스럽고도 고유한 사명을 지닌 자랑스러운 교회입니다. 한반도와 온 세계에 복음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박물관을 건축하고, 우리의 신앙 유산을 전하는 것은 살아 있는 우리 모든 사람들의 시대적 과제요 복음사명의 일부라고 사료됩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삼육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어두움을 밝히는 의로운 빛(義明)으로 웅비하기를 기도하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종근
삼육대 신학과 교수, 박물관장
친애하는 삼육대학교 동문 여러분!
주님의 크신 은총이 모든 동문들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모교 삼육대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삼육대학교는 한 백년 민족 고난의 세월 동안 민족계몽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일인일기 기술교육, 지·영(덕)·체 기독교 전인교육, 남녀공학 기숙사제 등을 이 땅에 펼친 교육 근대화의 횃불이었습니다. 이것들은 우리 모교의 영광스런 문화유산으로 현재와 후세에 널리 알려야 하는 모교 정체성의 일부입니다.
삼육대학교 박물관은 김건호 장로(현 박물관장 대우)가 역사적으로 귀중한 유물 2,500여점을 본 대학에 제공하시면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5년 전에 개관한 이래 많은 동문과 교우들이 유물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본 대학교에서도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성서고고학 유물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유물이 현재 15,000여점에 이릅니다.
현 박물관은 단독 건물이 아닌 중앙도서관 지하의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는 50여 평의 좁은 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유물 수장고에 불과한 모습이라는 말을 듣는 형편입니다. 이미 확보된 유물을 보관하기도 힘들어 현재의 모습으로는 도저히 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의 소임을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박물관의 건축이 너무나도 절실한 처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박물관의 사명
작금의 국가적 현안으로 이웃 중국과 일본과 더불어 씨름하고 있는 영토 및 과거사 왜곡 논쟁은 바로 과거 문화 유적들에 대한 자료수집과 연구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국내외적 발표와 인정 등이 민족과 국가의 영토 및 정체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를 웅변적으로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된 문화적 역량이 바로 우리나라 영토와 역사에 대한 정당성과 도덕성을 가지게 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와 대학교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한반도와 이 민족 앞에 한국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바로 우리의 과거와 유적을 복원하는 등 재림신앙의 수월성을 일반 앞에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박물관 사업에 매진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 박물관은 재림신앙 선대의 유물 수집과 유적 복원 및 그것들을 연구하며 교육하고 또한 실증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성도에게 어떤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당대와 후대에 증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부여하신바 “생육하고 번성하여”(창 1:28)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살아온 선대의 길과 숨결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박물관은 재림성도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가시적 횃불이 될 것이며 미래를 위한 희망과 비전의 증표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박물관은 재림신앙의 용광로와 신앙전승의 터전으로써 재림교회의 자부심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아무리 중요한 유물이라도 개인적으로 보관하면 언젠가는 그 가치가 소실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현재에도 계속 유물 기증에 관한 문의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신축 박물관에 다양하고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면 매우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물관은 모교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더 나아가 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선교와 목회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성경에는 “옛날을 기억하라 . .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신 32:7; 사 43:19)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모금 호소문
이제 이런 자랑스러운 전통과 문화유산의 산실인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모교와 본 교회의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사료됩니다. 개교 한 세기를 기념하여 삼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심태섭)에서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뜻있고 고마운 일이라 여겨집니다.
한국재림교회는 영광스럽고도 고유한 사명을 지닌 자랑스러운 교회입니다. 한반도와 온 세계에 복음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박물관을 건축하고, 우리의 신앙 유산을 전하는 것은 살아 있는 우리 모든 사람들의 시대적 과제요 복음사명의 일부라고 사료됩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삼육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어두움을 밝히는 의로운 빛(義明)으로 웅비하기를 기도하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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